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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.
올해 첫 개화는 6일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
산림청은 '2024년 봄철 꽃나무 개화 예측지도'를 발표하고,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생강나무, 진달래, 벚나무류의 꽃 피는 시기는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.
지역별 개화 날짜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남부 지역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
생강나무는 6일, 진달래는 15일, 벚나무류는 23일 등 입니다.
이번 개화 예측은 국립수목원 및 국립산림과학원과 강원도립화목원 등 9개 공립수목원이 우리나라 각 지역을 대표하는 16개 산림지역과 10개 수목원에서 매년 관측하는 식물 계절현상 자료와 산악지역에서 관측하는 산악기상정보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입니다.
남성현 산림청장은 "꽃샘추위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봄꽃이 필 것으로 전망된다” 라며, “산림 지역의 식물 계절현상에 대한 정밀한 예측을 통해 국민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” 라고 말했습니다.
한편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45개 국립자연휴양림 가운데 봄꽃이 아름다운 곳을 소개했습니다.
- 야생화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출사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은 유명산자연휴양림, 삼봉자연휴양림, 방태산자연휴양림, 산음자연휴양림, 청태산자연휴양림 등입니다.
- 청옥산자연휴양림과 상당산성자연휴양림은 진입로부터 개나리가 있고, 중미산자연휴양림과 가리왕산자연휴양림은 4월이면 진달래가 많이 피어 매년 휴양림에서 화전 만들기 체험을 준비해 휴양객들과 봄을 즐깁니다.
- 3월 말부터 전국적으로 만개해 봄의 절정을 알리는 벚꽃은 용현자연휴양림, 용화산자연휴양림, 칠보산자연휴양림, 운장산자연휴양림,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등에 풍성하게 핍니다.
전국 곳곳에 위치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다양한 봄꽃을 만나보며 성큼 다가온 봄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.